한국의 스위스열차라고 불리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예약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시고 예매를 하셔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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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협곡열차
한국의 아름다운 비경을 담은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를 타고 경북 봉화의 분천역에서 강원 철암역까지 약 27.7㎞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협곡(valley)의 첫 글자를 딴 V-Train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애칭으로는 ‘아기 백호’로 불리기도 하죠.
백두대간 협곡열차 예매하기
이렇듯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수 있기 때문에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미리 티켓을 예매 해야 합니다.
특히 공휴일이나 주말의 경우에는 매진이 빠르기 때문에 레츠코레일 사이트에서 빠르게 예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티켓을 예매할 때 백두대간 협곡열차인 V-train을 선택하시고 출발역, 도착역을 조회해 선택하시면 됩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시간표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영주에서 오전 8시 31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있고 분천에서 오후 2시 25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있습니다.
돌아오는 기차는 철암에서 분천까지 가는 열차가 오전 11시 35분에 출발하고 영주까지 가는 열차가 오후 3시 53분에 있습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노선도와 요금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영주 - 봉화 - 춘양 - 분천 - 양원 - 승부 - 철암 을 운행하며 화요일과 수요일은 운휴일로 열차를 운행하지 않습니다.
영주와 철암 구간은 최대 5,800원이며 어린이와 경로 요금도 동일합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여정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여정은 분천역에서 시작됩니다. 분천역은 중부 내륙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왕복하는 기차의 출발점입니다. 이곳은 강줄기를 따라 이어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 자연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기차는 분천역을 출발해 양원역, 승부역,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철암역까지 느릿하게 달립니다. 분천역에서 승부역 구간은 시속 30㎞로 천천히 운행하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험준한 협곡과 낙동강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승객들이 더욱 편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창밖을 향해 세로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요.
기차는 각 역마다 잠시 멈춰 서서 승객들이 주변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분천역에서는 20분, 양원역과 승부역에서는 각각 10분간 정차합니다. 이 시간 동안 잠시 내려 주변의 풍광을 둘러보며 백두대간의 대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양원역은 영화 ‘기적’의 실제 배경으로 기차가 정차하면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승부역은 경북 봉화의 동북부 지역으로 사람의 발길이 덜 닿은 산간 오지입니다. 북쪽으로는 강원도 태백, 동쪽으로는 울진과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을 따라 곳곳에 작은 마을이 들어서 있습니다.
철암역은 여정의 종착지로, 철암역에 도착하면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고도 아름다운 협곡을 잇는 3량짜리 열차입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경치는 정말 장관입니다. 작은 시골 마을을 지나 어두운 콘크리트 터널을 빠져나오면 차창 밖으로 예상치 못한 백두대간의 숨겨진 비경이 스쳐 지나갑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백두대간의 험준한 협곡 사이를 느릿하게 달리며 아직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에 알프스 열차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백두대간을 누비는 협곡 열차가 있습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느긋하게 달리는 기차 안에서 백두대간의 숨겨진 비경을 감상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세요.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함께하는 여행, 여러분도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